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 (남원시 제공)



[PEDIEN]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남원의 대표 관광지인 광한루원에서 "전통혼례체험 프로그램"이 하반기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남원시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한루원 일원과 예루원 마당에서 진행된다. 전통혼례식은 광한루원 정문에서 신명나는 '터울림' 공연으로 시작된다. 신랑·신부와 하객들은 사랑의 상징인 오작교를 건너 북문과 관서당을 거쳐 예루원 마당으로 이동, 전통적인 분위기 속에서 본격적인 혼례 예식을 치른다.

상반기 프로그램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총 10회의 운영 일정이 마련되었다. 이 중 6회는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형으로, 4회는 실제 부부의 연을 맺는 실제 전통혼례로 기획되었다.

하반기 첫 전통혼례체험 예식은 흥부제 기간인 10월 9일에 시작하여 11월 말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전통문화 볼거리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특성을 고려하여 예루원 광장에는 햇빛가림막이 설치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햇빛 노출로 인한 불편함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혼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편의성이 개선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전통혼례체험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우리 선조들의 아름다운 혼례 문화를 몸소 느끼고 즐기는 남원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라며 "가을날 광한루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뜻깊은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