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북 영동군이 제57회 영동난계국악축제 개막식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를 향한 군민의 뜨거운 염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군민과 관광객, 내·외빈이 함께한 '농어촌 기본소득 군민 공감 퍼포먼스'는 준비된 영동군이 시범사업을 유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15일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 메인무대에서 열린 퍼포먼스에서는 '농어촌 기본소득, 준비된 영동'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과 손수건을 든 참가자들이 사회자의 선창에 맞춰 구호를 외치며 시범사업 유치에 대한 군민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는 지난 8월 영동포도축제에 이은 두 번째 퍼포먼스로, 단순한 소득 지원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군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영동군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줬다.
이번 난계국악축제에서의 퍼포먼스는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 지침이 확정된 시점에서, 영동군이 본격적인 공모 대응에 나서겠다는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군은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역에서 발생한 소비가 소상공인과 농가, 지역 경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동군은 시범사업 유치를 위해 제도적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해왔다. 지난 6월 농어촌 기본소득 전담 TF를 구성하고,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거쳐 '영동군 기본소득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행정적 토대를 다졌다. 또한, 기본소득 지급에 대비한 전산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했으며, 올해 상·하반기 민생안정지원금을 실제 운영하며 전 군민 규모의 지급 행정 경험을 축적했다.
특히, 상반기 민생안정지원금은 4만 2402명에게 212억 100만원이 지급되었고, 이 중 211억 900만원이 사용되어 99.6%라는 높은 사용률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지급 대상 4만 2816명 중 4만 1820명이 신청하며 97.7%의 신청률을 보이는 등, 대규모 지급 체계 운영 능력을 입증했다.
군은 앞으로 확정된 공모 평가 기준에 맞춰 준비된 행정·지급 기반과 실제 운영 실적을 면밀히 점검하고, 재원 계획, 주민 참여, 지역 활성화 방안 등을 보완하여 공모 계획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포도축제에 이어 난계국악축제에서도 농어촌 기본소득에 관심을 갖고 함께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금까지 기본소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군민과 군의회, 기관·사회단체에서 보내주신 관심과 협조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공모 지침이 확정된 만큼, 그동안 준비해 온 성과와 영동군의 실행력을 제대로 평가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남은 기간 공모 계획을 더욱 세밀하게 보완하고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좋은 결과로 군민 여러분께 보답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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