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창작 뮤지컬 ‘라스트 쇼’ 23일 첫선 (무안군 제공)



[PEDIEN] 전남 무안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추진하는 ‘2026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선정작인 창작 코미디 뮤지컬 ‘라스트 쇼’를 오는 23일과 24일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기존 작품을 초청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공연장이 직접 기획·제작에 참여해 새로운 공연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무안군은 공연 제작사 정컴퍼니와 협력하여 작품을 완성했다.

‘라스트 쇼’는 공연을 하루 앞두고 서커스단의 유일한 곡예사이자 스승이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공연 취소를 막기 위해 단장과 조명, 음향, 무대, 의상, 소품 담당 스태프들이 직접 무대에 오르며 겪는 좌충우돌 상황을 코미디로 풀어낸다.

이들은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며 마지막 공연을 완성해 가는 과정을 통해 실패를 딛고 함께 도전하는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배우 박형준은 허세 가득한 단장 ‘강대장’ 역을, 최혁주는 고소공포증을 극복하는 ‘한빛나’ 역을 맡아 열연한다. 김석구, 윤진웅, 윤서원, 이선미 등도 출연진으로 이름을 올렸다.

공연은 배우들의 표정과 몸짓, 아크로바틱에 음악과 안무를 결합한 피지컬 코미디 형식으로 진행된다. 무대 뒤에서 공연을 만들어 온 사람들이 주인공이 되는 과정을 다양한 움직임과 상황극으로 생생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일반 1만원이며, 무안군민에게는 3천 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예매는 15일 오전 9시부터 승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김산 무안군수는 “이번 작품은 무대 위 주인공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공연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며 “군민들이 지역 공연장에서 새로운 창작 뮤지컬을 즐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무안군이 주관하며, 초연 이후 작품 보완과 전국 문예회관 유통을 추진하여 승달문화예술회관의 공연 기획·제작 기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