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북 영주시에서 제47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 경북시각장애인복지대회가 16일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21개 시군에서 온 시각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16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자립과 화합을 다졌다.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최하고 영주시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다름에 공감, 도전에 동행’이라는 표어 아래 시각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응원하고 회원 간 교류를 증진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대회의 시작을 알린 흰지팡이 가두행진에는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농악대의 신명 나는 연주와 함께 영주청소년문화의집에서 나드리분식까지 약 600m 구간을 행진하며, 흰지팡이가 상징하는 자립과 독립의 의미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렸다.
이어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흰지팡이 헌장 낭독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되새겼다. 또한 시각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과 후원금, 장학증서 전달식도 함께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다양한 문화체육행사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흰지팡이의 날’은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사회통합을 상징하는 날로,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매년 10월 15일로 공식 지정한 데서 유래했다. 올해로 47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시각장애인의 권익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와 상호 격려의 장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이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시각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불편 없이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효근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영주시지회장 역시 “영주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대회가 시각장애인들의 화합과 격려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복지 향상과 사회 참여 확대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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