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정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신장수~무주영동 간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거창군을 경과대역 밖으로 사실상 벗어나는 방향으로 결정되었다. 한국전력공사가 지난 15일 개최한 제6차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이 같은 결과가 확인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오랜 불안감이 해소될 전망이다.
당초 이 사업은 전북 장수군 신장수 변전소에서 충북 영동군 무주영동개폐소를 잇는 노선으로, 사업 대상 구역에 거창군을 포함한 경남, 전북, 충북, 충남, 경북 등 8개 시·군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로 인해 자연경관 훼손과 생활권 침해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상당했다.
이번 제6차 입지선정위원회에서는 지난 제5차 회의에서 실시된 선호도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과대역 분석 결과가 보고되었다. 위원회는 덕유산 국립공원, 백두대간,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 등 거창군이 가진 환경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또한, 주민대표 위원들이 거창군 경과의 부당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한 점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전력영향평가 시행 기준에 따른 중요도 점수가 거창군 경과 부지에서 높게 반영된 결과, 사실상 사업 대상에서 제외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거창군이 경과대역 밖으로 완전히 벗어나는 최종 확정 시점은 향후 열릴 제7차 입지선정위원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거창군 관계자는 “초고압 송전선로가 거창군을 통과할 가능성에 대해 군민들의 우려가 매우 컸으나, 주민대표 위원들과 행정이 한마음으로 적극 대응한 결과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군민의 정주 여건을 위협하고 청정 거창의 자연환경을 훼손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군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하여 철저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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