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강도다리 질병 피해 줄인다, 백신 개발 민관 협력 (경상북도 제공)



[PEDIEN] 경상북도 어업기술원이 강도다리 양식어가의 고질적인 질병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민간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본격화한다.

어업기술원은 동물용의약품 및 백신 전문기업인 ㈜코미팜과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도다리 주요 질병 연구와 백신 개발, 그리고 현장 효능평가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강도다리는 경북 동해안 지역의 핵심 양식 어종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여러 질병으로 인한 대량 폐사가 반복되면서 양식어가의 경영 부담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고수온기 전후로 면역력이 떨어진 개체의 질병 피해가 해마다 커지고 있어, 예방 중심의 체계적인 관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에 경북도는 지난 3년간 강도다리 질병 연구용역을 추진하며 주요 질병의 발생 양상과 원인을 파악하고, 질병관리 기술을 확보하는 데 힘써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강도다리 질병 예방 및 관리 기술 협력, 양식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 교류, 백신 개발 및 효능평가 기술 협력, 그리고 양식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어업기술원은 수산생물 질병 진단과 현장 예찰 경험을 바탕으로 강도다리 주요 질병의 발생 양상을 분석하고 신규 질병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맡는다. 코미팜은 자체 연구 역량과 기술력을 활용해 질병 연구 및 제품 개발, 상용화 과정 전반에 협력하며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두 기관은 연구 성과를 실제 질병 예방 제품 개발과 실용화로 연결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남건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양식 현장에서 절실히 필요로 하는 질병 예방·관리 기술을 확보하여 어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양식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수산업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