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제45회 설성문화제가 16일 음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번 축제는 지역 전통문화의 깊이를 더하는 전통혼례 재현과 음성 지역 명품 농작물인 다올찬 쌀을 활용한 떡볶이 나눔 행사로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전통혼례는 전국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1쌍의 예비부부가 주인공으로 나섰다. 예비신랑은 말을 타고, 예비신부는 가마를 타고 입장하는 등 전통 혼례 절차를 그대로 재현하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이번 전통혼례의 주인공은 음성소방서에서 구조대원과 구급대원으로 근무하는 예비부부로 알려져, 지역 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
이와 함께 음성군 향토음식연구회가 주관한 '다올찬 쌀 떡볶이 나눔 행사'도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농산물인 다올찬 쌀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새롭게 추가된 짜장 떡볶이까지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맛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같은 날, 극동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에서도 지역 특산물인 복숭아 고추장을 활용한 비빔국수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다채로운 체험 부스였다. △인테리어 소품 △목공예 △생활공예 △비즈 만들기 △목재 가구 공방 △가드닝 원데이 클래스 △칠보공예 △전통 떡 만들기 △도자기 △민화 △분위기 정화 소품 △시가 있는 생활공예 등 무려 15개 종류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쁘띠 스탬프투어'는 행사장 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방문객에게 음성의 명품 쌀 또는 고춧가루를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는 동시에 지역 농특산물 홍보 효과까지 거두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창출했다.
안정아 음성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설성문화제는 전통혼례 재현부터 지역 명품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나눔, 다채로운 공예 체험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채웠다”며 “깊어 가는 가을,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아 지역 고유의 전통과 멋을 마음껏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45회 설성문화제는 17일까지 음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계속 이어진다. 이어서 18일까지는 '2026 음성예술제'가 개최되며, 같은 날 '제43회 음성군민 체육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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