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나주소방서가 15일, 나주시에 위치한 백조아파트 57세대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 활동과 더불어 주거 환경 개선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지난해 겨울철 남평맨션에서 진행했던 '빛이안내하는 생명길' 시책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됐다.

이번 '안전동행' 사업은 화재에 취약한 주택의 위험 요소를 미리 제거하고, 주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나주소방서는 이틀에 걸쳐 직접 현장을 방문해 가구별 화재 위험 요인을 꼼꼼히 살피고, 맞춤형 안전 컨설팅을 제공한다.

주요 활동으로는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및 점검, 소화패치 등 화재 예방 물품 지원이 이루어진다. 또한 안전 손잡이와 미끄럼 방지 패드 설치를 돕고, 119 화재안심콜 가입을 독려한다.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및 대피 요령에 대한 안내도 잊지 않는다.

특히 16일에는 한전 KDN과 협력하여 공동 현관 계단 등 공용 공간의 노후 조명 시설을 LED 조명 71개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는 주민들의 야간 이동 편의를 높이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피를 돕는 안전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활동은 단순히 안전 물품을 전달하는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는다. 개개인의 생활 환경에 맞는 안전 수칙을 안내하고, 주민 스스로 화재 위험을 발견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예방 교육을 병행한다. 이는 실제 주민들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불편과 위험 요인을 확인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찾아가는 예방 행정'의 실천이다.

김용호 나주소방서장은 "소방의 역할은 화재가 일어나지 않도록 시민의 일상을 살피는 것 역시 우리가 해야 할 중요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화재에 취약한 주거 환경을 살피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