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여가 대한민국 문화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부여군청에서 열린 '충남통행' 언론인 간담회에서 국립역사문화권진흥원 설립 추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며, 이를 통해 부여를 한반도 역사문화의 컨트롤 타워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지사는 "부여는 충남 문화관광의 핵심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핵심"이라며, 전국 아홉 개 역사문화권을 부여에 집결시키는 국립역사문화권진흥원 설립을 통해 부여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진흥원의 규모와 인력은 정부와 긴밀히 조율 중이며, 박 지사는 이를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비유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이를 위해 박 지사는 국립역사문화권진흥원과 공주에 설립 추진 중인 백제왕도추진단의 활용 방안을 극대화할 것을 충남연구원에 당부했다. 또한, 민선 8기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한옥마을 사업에 대해서는 도정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최근 백제문화제에서 공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람객이 적었던 부여의 상황에 대해서도 박 지사는 깊은 고민을 드러냈다. 그는 "도지사로서 당연히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며, 이번 백제문화제 평가를 바탕으로 시장·군수와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할 것임을 밝혔다.
부여 지역의 의료 접근성 강화 방안 마련에도 속도가 붙는다. 박 지사는 부여를 포함한 충남 서남부권의 의료 접근권이 매우 중요한 문제임을 인지하고, 현재 진행 중인 공주의료원 부여분원 등 의료 접근성 향상 용역 결과를 토대로 부여군과 협의해 구체적인 방향을 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천댐 문제에 대해서는 공론화위원회의 공정·투명 운영 여부, 첨단산업 투자 계획 및 필요 용수량 데이터, 지천댐 외 대안 검토 여부 등에 대한 답변을 중앙정부에 요구하며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음을 밝혔다. 송전선로 문제에 대해서는 마을을 지날 경우 지중화가 원칙이며 주민 피해 최소화를 강조했다.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에 대해서도 박 지사는 "사력을 다하고 있다"며, 내년 방제 국비 200억원 확보와 방제 적기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감염목을 발전소 원료가 아닌 보드나 합판, 목재 등 산업적으로 활용하는 모델을 충남에서 처음 시작했다며 산업화 방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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