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합천군은 지역 내 위기 상황에 놓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먹거리와 생필품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합천군 그냥드림 사업장'을 공식 개소하고 14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합천군 종합사회복지관 지하 1층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윤철 합천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합천푸드뱅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과 기념촬영, 사업장 관람이 진행됐다.
이 사업장은 지하 1층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는 종합사회복지관 1층 로비에서 임시 운영되기도 했다. 이제 새롭게 단장된 지하 1층 공간에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그냥드림' 사업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식생활 취약계층에게 복잡한 소득 증빙 절차를 거치지 않고 먹거리와 생필품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 푸드뱅크 제도를 보완하고,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있거나 사회적 시선 때문에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웠던 취약계층의 복지 제도에 대한 거부감과 접근 문턱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합천푸드뱅크가 운영 주체로 참여하는 합천 그냥드림 사업장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된다. 지원 대상자에게는 1인당 3~5개 품목으로 구성된 먹거리 및 기본 생필품 꾸러미가 지원된다.
1인당 최대 3회까지 이용 가능하며, 이용 절차는 단계적으로 운영된다.
최초 방문 시에는 별도의 소득 재산 조사 없이 신분증 확인과 위기상황 자가점검이 포함된 통합신청서를 작성하면 이용 대상에 해당될 경우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두 번째 방문 시에는 물품 수령과 함께 기초 상담이 진행된다.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주소지 관할 읍·면 사무소 복지담당과 연계하여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세 번째 방문 시에는 주소지 관할 읍·면 사무소에서 복지담당자와 상담을 거친 후, 상담기록서를 지참해야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그냥드림 사업장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부담 없이 찾아와 필요한 물품을 지원받고, 필요한 복지서비스와도 연결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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