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도청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PEDIEN] 강원특별자치도의 숙원 사업이었던 거점외상센터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최종 둥지를 틀게 되었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6년 거점외상센터 공모에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아주대학교병원과 함께 전국 2개소 중 하나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선정은 고난도·특수외상 치료 역량을 갖춘 권역외상센터를 국가적 치료 거점으로 육성하려는 보건복지부의 계획에 따른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2026년 2개소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전국 5개소로 거점외상센터를 확대할 방침이다.

거점외상센터는 단순히 지역 내 환자 치료를 넘어, 타 권역에서 수용이 어려운 중증외상환자까지 최종 치료하는 국가 중증외상 진료체계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선정으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방비 부담 없이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시설 및 장비 확충을 위한 총 104.4억원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는 강원권을 넘어 전국 단위의 최중증외상환자를 치료하는 국가 거점 의료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 마련을 의미한다.

이러한 값진 성과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중증외상 진료체계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협력해 온 결과물이다. 우상호 도지사는 후보 시절부터 병원을 직접 방문하여 응급실과 닥터헬기 운영 현황 등 의료 현장의 주요 현안을 청취하며 지역 필수의료 강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이는 이번 거점외상센터 선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앞으로 의료인력 확충과 24시간 전문 당직체계 강화,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최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문영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은 “최중증외상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국가 중증외상 진료거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역시 “도민은 물론 전국의 최중증외상환자가 적기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