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춘천시 대표단이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나고야시와 이코마시를 방문해 강원과학기술원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모델을 탐색하고, 2026 아이치·나고야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춘천 소속 국가대표 선수 8명을 응원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20일, 나라현 이코마시에 위치한 나라첨단과학기술대학원대학을 방문한다. 1991년 설립된 NAIST는 학부 없이 석·박사 과정 중심으로 운영되는 국립 대학원대학으로, 춘천시는 이곳에서 대학원 중심의 교육·연구 운영 체계와 과학기술 인재 양성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NAIST의 연구 중심 교육 과정, 융합 연구 운영 방식, 첨단 연구 시설 등을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또한 국제 공동 연구 및 연구 기관과 기업 간의 협력 사례를 확인하며, 이를 바탕으로 강원과학기술원의 대학원 교육 체계, 연구 분야, 인재 양성 방향 등을 구체화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앞서 춘천시는 지난달 ‘강원과학기술원 설립 기본 구상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통해 지역 대학, 연구기관, 기업의 역량을 결합하여 연구 성과를 산업적 가치로 확장하는 연구개발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제시한 바 있다. 연구개발특구, 기업혁신파크 등 춘천의 첨단 인프라를 기반으로 강원권 미래 산업 성장과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선도하는 산학연 생태계 구축 구상이다.
이번 일본 방문은 이러한 기본 구상을 실제 교육·연구 운영 모델로 구체화하기 위한 연장선상에 있다. 연구 중심 대학의 현장 사례를 통해 인재 양성, 융합 연구, 기술 사업화가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되는지 살펴보고, 이를 강원과학기술원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한다.
대표단은 별도 일정으로 21일 이시카와현 노미시에 있는 호쿠리쿠첨단과학기술대학원대학교도 방문한다. 1990년 설립된 일본 최초의 독립 국립대학원대학인 이곳에서는 교육·연구 운영 체계와 지역 연계 사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춘천시는 이번 방문에서 확인한 두 대학의 교육·연구 사례를 비교·검토하여 설립 규모와 운영 체계 등을 구체화하고, 강원특별자치도 및 정부,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설립 공감대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관련 입법 및 정책 논의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한편, 춘천시 방문단은 21일에는 ‘2026 아이치·나고야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춘천시청 소속 국가대표 선수 8명을 현장에서 직접 응원하고 격려하는 일정도 소화한다. 장애인 태권도에 이동호, 주정훈, 엄재천 선수, 휠체어 농구에 이병재, 김민성, 이치원, 이윤주, 조승현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육동한 시장은 21일 나고야 미즈호 체육관에서 주정훈, 엄재천 선수의 경기를 관람하며, 오후에는 경기 일정에 따라 태권도 메달 결정전 또는 휠체어 농구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방문단은 21일 오후 나고야 비와지마 스포츠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만난다. 이 종합 실내 체육시설은 메인 아레나, 제2경기장, 온수 수영장, 트레이닝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일본 프로농구팀 ‘파이팅 이글스 나고야’의 홈구장으로도 사용된다. 농구, 핸드볼, 배드민턴 등 구기 종목과 무도 대회 등 다양하게 활용되는 이곳의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춘천시 체육시설의 활용도와 운영 효율성을 높일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육동한 시장은 “강원과학기술원은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연구 성과가 지역 성장으로 이어지는 거점이 되어야 한다”며 “이번 일본 방문을 통해 실제 운영 사례를 면밀히 살펴 설립 구상을 구체화하고, 국제 무대에 나서는 춘천시 선수들에게 시민들의 응원과 격려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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