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동화정원, 5만 평 황화코스모스 물결 속 ‘가을 음악회’ 성황리 마무리 (곡성군 제공)



[PEDIEN] 곡성군은 지난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섬진강 동화정원에서 열린 ‘동화정원 음악회 Fall in Melody’가 수많은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약 5만 평에 달하는 광활한 규모의 황화코스모스 단지를 배경으로 펼쳐졌다. 방문객들은 아름다운 가을 풍경 속에서 음악 감상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동시에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행사 기간 내내 동화정원에는 이른 아침부터 해가 질 때까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황금빛으로 물든 꽃물결 속에서 가을의 낭만을 만끽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특히 정원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은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중에서도 황화코스모스 꽃밭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미러 포토존’은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과 끝없이 펼쳐진 황금빛 꽃밭을 한 장의 사진에 담으려는 관광객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가족, 연인, 친구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특별한 가을 추억을 사진으로 남겼다.

황화코스모스 꽃밭을 무대 삼아 펼쳐진 음악 공연 역시 관람객들의 열띤 성원을 받았다. 첫날인 10월 10일에는 전자현악 듀오가 역동적이고 화려한 연주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환호와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이어 공연팀 ‘민들레’는 플루트, 피아노, 성악이 어우러지는 감미로운 무대로 가을 정원에 서정적인 선율을 더했다.

둘째 날인 11일에는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를 중심으로 한 ‘고상지 트리오’가 무대에 올랐다.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한 가을 정원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곡들로 약 1시간 동안 열정적인 연주를 펼쳤다. 반도네온 특유의 깊고 풍부한 선율은 황금빛 꽃밭 위로 울려 퍼지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했다.

음악 공연 외에도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행사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화분, 화관, 디퓨저, 걱정인형 만들기, 캐리커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은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곡성군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장미산업화 사업과도 연계되어 의미를 더했다. 화관 만들기 및 디퓨저 만들기 프로그램에는 곡성군미래교육재단에서 전문 교육을 통해 양성한 ‘로즈인턴’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했다. 지역에서 양성된 인재들이 관광객과 직접 소통하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지역 인재 양성과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현장 실습의 좋은 기회가 됐다.

이와 함께 로즈커피와 꽃차 시음, SNS 팔로우 이벤트, 장미뷰티제품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동화정원 음악회는 지난 봄 푸른 밀밭을 배경으로 개최된 음악회에 이어, 가을에는 황화코스모스와 음악을 결합하여 계절마다 변화하는 동화정원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알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이곳은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정적인 공간을 넘어, 공연과 체험,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복합 관광 공간으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곡성군 관계자는 “5만 평 규모의 황화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룬 동화정원에서 많은 관광객이 음악과 함께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계절마다 달라지는 동화정원의 자연경관을 적극 활용해 관광객들이 오랫동안 머물며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