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함양 시목작은마을 메밀꽃축제 성황리 개최 (함양군 제공)



[PEDIEN] 함양군 함양읍 시목마을이 지난 10월 9일 ‘제1회 시목작은마을 메밀꽃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축제에는 약 1100명의 방문객이 찾아 메밀꽃 아래에서 주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마을의 유휴농지 3ha를 메밀꽃밭으로 조성해 농촌 경관을 개선하고 이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려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신성범 국회의원, 진병영 함양군수, 임채숙 함양군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과 지역 주민, 방문객들의 축하 속에 첫걸음을 뗐다.

축제 현장은 하얀 메밀꽃밭을 배경으로 한 사진 촬영 구역과 허수아비 전시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가득했다. 특히 메밀묵, 메밀전병, 메밀떡 등 메밀을 활용한 먹거리와 체험 행사는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먹거리 장터와 체험 행사에서 단 6시간 만에 7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소규모 마을 축제의 경제적 파급력도 입증했다.

이번 축제는 마을의 특색을 살린 독창적인 볼거리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키다리 허수아비를 비롯해 허수아비 경연대회 1등 수상작인 ‘로봇 허수아비’, ‘눈 속의 흑마’, ‘10월의 크리스마스’ 등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또한 보라색 버들마편초와 하얀 메밀꽃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마을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축제의 진정한 의미는 화려함보다는 주민들이 정성껏 준비한 먹거리와 볼거리 속에서 서로 정을 나누는 소박한 마을 잔치였다는 점이다. 주민과 방문객들은 메밀꽃밭을 거닐고 함께 음식을 나누며 농촌 마을 특유의 따뜻한 정취를 만끽했다. 방문객들의 사진 및 영상 촬영과 소셜 미디어 공유는 시목마을의 새로운 관광자원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유휴농지를 활용한 경관 조성과 주민 참여형 축제를 결합하여 마을 고유의 관광 콘텐츠를 발굴했다는 점에서 이번 축제는 큰 의미를 가진다. 박현기 함양읍장은 “주민들이 정성껏 가꾼 메밀꽃밭이 많은 방문객에게 가을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웃고 즐기는 축제로 이어져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마을 고유의 자원과 주민들의 역량을 살려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다시 찾고 싶은 함양읍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함양읍은 이번 축제를 통해 시목마을의 자연 경관과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마을 축제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는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새로운 관광자원 발굴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