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주시 강동면에서 열린 ‘제3회 연화장터 문화축제’가 주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조선시대 번성했던 옛 부조장터의 역사와 전통을 되살리고 지역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0일 형산강역사문화관광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연화장터 문화축제는 올해로 3회째를 맞으며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경주시 각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소속 참가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이어 진행된 개막식과 축하공연에는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이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볼거리가 방문객들을 맞았다. 강동면민의 일상과 추억을 담은 사진전, 초가집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 그리고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부스가 운영되었다. 특히 지역 단체들이 정성껏 준비한 먹거리 장터는 국밥, 국수, 떡볶이, 도토리묵, 각종 전 등 옛 장터의 정취를 그대로 재현하며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의미는 지역 주민과 단체가 축제 준비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는 점이다. 이는 축제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주민 주도형 문화 행사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강동면은 앞으로도 지역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하고 주민 참여를 더욱 확대하여 축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성남 강동면장은 “연화장터 문화축제가 이제는 주민들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지역 대표 문화 행사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지역의 고유한 역사와 특색을 살려 주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축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연화장터 문화축제는 옛 부조장터의 전통을 되살리고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는 매우 뜻깊은 행사”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만들어가는 문화축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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