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26년 ‘책 읽는 가족’ 7가족 선정 (광양시 제공)



[PEDIEN] 광양시가 2026년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7가족에게 인증서를 수여하고, 이들과 함께 독서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는 지난 12일 중앙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열렸으며, 참석 가족들은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책 읽는 가족' 사업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고 광양시립도서관 소속 7개 도서관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가족 단위 독서를 장려하고 지역 내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선정 과정에서는 2025년 도서 대출 권수를 최우선 기준으로 적용했다. 또한, 최근 3년 이내에 선정된 가족은 제외했으며, 각 도서관별로 한 가족씩 공정하게 선정했다. 대출 권수가 비슷한 경우에는 도서관별 특성을 반영하여 최종 가족을 결정했다. 특히 중앙도서관의 경우, 성인 도서와 아동 도서의 대출 비율까지 고려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올해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7가족은 △중앙도서관 김성윤 가족 △중마도서관 장길순 가족 △희망도서관 김소영 가족 △용강도서관 강준영 가족 △금호도서관 권대희 가족 △광영도서관 박지수 가족 △꿈빛도서관 조민아 가족이다.

이들 가족은 수여식에 참석해 도서관 이용과 관련한 실질적인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교과 연계 도서와 방학 숙제 관련 도서의 추가 구입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특히 이용 수요가 높은 도서의 소장 권수를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꿈빛도서관의 경우, 아동 도서만 비치되어 있어 보호자들이 이용할 성인 도서도 일부 비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수여식에 참석한 한 가족 대표는 "가족이 함께 도서관을 찾고 책을 읽는 시간이 일상의 큰 즐거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서로 읽은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꾸준히 독서 습관을 이어가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현숙 광양시 도서관과장은 "책을 가까이하는 가족의 일상이 지역의 독서 문화를 넓히는 밑거름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독서 프로그램과 편안하고 이용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는 광양시의 독서 문화 진흥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