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기술이 만나 펼쳐지는 새로운 상상 (전주시 제공)



[PEDIEN] 대한민국 문화도시 전주시가 전통문화와 미래 첨단기술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연다.

전주시와 전주문화재단은 오는 10월 17일과 18일 이틀간 팔복예술공장 일원에서 '2026 미래문화축제 팔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전주' 사업을 통해 개발·창작된 미래문화 콘텐츠의 성과를 공유하고, 전주의 전통문화가 새로운 기술과 창작 방식을 만나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자리다.

'상상 과부하'를 부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전통, 기술, 예술이 융합된 새로운 문화적 가능성을 시민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로 팔복예술공장 곳곳을 채운다. 전시는 오는 11월 22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전통공연과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융복합 공연 '미래당산: 이팝모리'가 주목받는다. 전통연희 형식에 현대 공연 예술과 인터랙티브 시스템,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해 전통예술을 새롭게 경험하도록 구성된 이 공연은 축제 기간 포함 총 6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또한 전통문화 기반 아트앤테크 프로젝트 공모전 선정작 9점을 선보이는 '팔복 리부트' 전시도 마련된다. 시와 재단은 공모를 통해 신규지원 7팀, 후속지원 2팀을 선정했으며, 이들 작품은 전통문화의 고유한 가치를 신기술과 창작 방식으로 재해석한 결과물을 보여준다. 이 전시를 통해 전통문화가 기술과 예술을 만나 어떻게 콘텐츠로 확장되는지, 그 새로운 가능성을 시민들과 공유한다.

팔복예술공장의 국내 최초 4면 LED 스크린 기반 몰입 공간인 '디큐브'에서는 '실감지향' 전시가 펼쳐진다. 이곳에서는 '전통문화 기반 실감미디어 테스트베드 공모' 선정팀의 미디어아트 3팀과 이머시브 퍼포먼스 1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4면 LED 큐브 공간은 전통문화와 미디어 기술이 결합된 실감형 콘텐츠를 구현한다.

이머시브 퍼포먼스 '도깨비 놀음: PLAY'는 관객이 작품 속에 직접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미래문화콘텐츠 아카데미 교육생 결과물을 선보이는 '본질' 전시도 진행된다. 신기술 기반 미디어아트 제작 교육을 통해 창작 역량을 키운 교육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하며, 전통문화 요소를 새롭게 해석하고 창작·전시로 이어지는 과정을 공유한다.

시민과 지역 주체가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만사OK'에서는 시니어들이 디지털 기술로 제작한 문화예술 결과물을 전시하고, '창업지원 팝업스토어'에서는 창업지원 및 기업육성 사업 참여자들의 아이템을 선보인다. 팔복동 유휴공간을 문화공간으로 만드는 '고로케' 역시 축제 기간 홍보·안내 부스를 운영하며 지역과 축제를 연결한다.

축제 현장에는 전시와 공연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야외 공간에서는 가족 대상 공연,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이 운영된다. AI 포토부스와 캐릭터 에어벌룬 포토존 등 체험형 콘텐츠도 준비되어 관람객들이 축제장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성순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축제는 그동안 전주가 만들어 온 미래문화콘텐츠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전통문화가 새로운 기술과 창작방식을 만나 어떤 모습으로 확장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자리”라며 “팔복예술공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전주의 미래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