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군청



[PEDIEN] 양양군이 가을철 수확 후 발생하는 영농부산물의 불법 소각을 막고 산불 및 미세먼지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한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은 오는 12월 30일까지 계속되며, 농업인들의 부산물 처리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고춧대, 깻대, 콩 줄기, 과수 전정 가지 등 각종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는 대신 전문 파쇄 장비를 이용해 잘게 부숴 농경지에 환원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친환경적 처리 방식은 불법 소각으로 인한 대기오염과 산불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출 뿐만 아니라, 병해충 확산을 억제하는 효과도 가져와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에 기여한다.

양양군은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8명의 인력으로 파쇄지원단을 구성하고 2개 조로 편성했다. 이들은 오는 11월 2일부터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마을별 영농부산물 파쇄 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산림과 가까운 지역에 거주하는 농가나 고령 농업인 등 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 농가에 대한 우선 지원이 이루어진다.

파쇄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나 마을은 10월 12일부터 12월 30일까지 각 읍·면사무소 또는 양양군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영농부산물의 안전한 처리는 산불 예방과 농촌 환경 보호는 물론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조성하는 중요한 실천"이라며, "영농부산물의 올바른 처리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농부산물을 산림이나 산림 인접 지역에서 불법 소각할 경우 '산림보호법' 및 '폐기물관리법' 등 관련 법규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농업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