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농식품 기업의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미래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3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열린 ‘2026년 농생명혁신성장위원회 미래전략 포럼’에는 농생명 산업의 혁신 성장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농생명 산업에 접목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수요를 연구개발 및 사업화로 이어지게 하는 데 중점을 뒀다. 포럼에는 농생명혁신성장위원회 위원, 혁신 기관 관계자, 농식품 기업 대표, 애로기술 컨설팅 전문가 등 9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행사의 시작은 농촌진흥청 신재훈 과장의 ‘농생명산업의 AI 활용과 미래 혁신전략’ 강연으로 채워졌다. 신 과장은 AI 기술의 농산업 적용 방향과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초이리브루어리, 숨단지발효연구소, 유화당 등 도내 농식품 기업 3개사가 직접 겪었던 기술적 애로사항과 해결 과정을 공유했다. 이들 기업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주류 제조공정 개선, 발효식품 미생물 분석 및 품질 균일화, 가공식품 유통 안전성 확보와 제조공정 표준화 등 다양한 사례를 발표하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공유된 기업별 기술지원 사례를 바탕으로 전문가 컨설팅, 실증 연구, 연구개발 연계 등 실질적인 후속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도내 농식품 기업 714개사를 대상으로 애로기술 수요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전문가 컨설팅부터 실증 연구, R&D, 사업화까지 전 주기에 걸친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기업 현장의 기술 수요를 꾸준히 발굴하는 한편, 혁신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한 맞춤형 지원과 신규 사업 기획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도건 전북특별자치도 농식품산업과장은 “농생명혁신성장위원회가 혁신 기관의 역량을 결집하여 기업의 기술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새로운 성장 과제를 발굴하는 협력의 중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과 농생명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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