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우지 말고 파쇄하세요 2026 하반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경남고성군 제공)



[PEDIEN] 경남 고성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촌 지역의 미세먼지 발생량을 줄이고 산불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2026년 하반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농가에서 처리가 곤란해 불법 소각되기 쉬운 고춧대, 깻대, 과수 잔가지 등 영농부산물을 무상으로 파쇄해 주는 사업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해당 사업이 실시되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산불 위험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하며 농업인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고성군은 하반기에도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계속 운영하며 고령농, 여성농, 소규모 농가 등 취약계층 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현장 방문을 통한 수거 및 파쇄 작업 지원이 이루어진다.

다만, 대규모 농가의 경우 과도한 작업 시간 소요로 인해 사업 운영 일정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농지 면적 3000㎡를 초과하는 농가는 이번 사업 신청이 제한된다. 파쇄 대상 작목으로는 고춧대, 콩대, 깻대, 옥수수대, 가지대, 과수 잔가지 등이 포함된다.

사업 신청 농가는 몇 가지 의무사항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 영농부산물 외 이물질을 제거해야 하며, 1톤 차량이 진입 가능한 장소까지 부산물을 운반 및 적재해야 한다. 또한, 파쇄 후 발생한 부산물은 자체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파쇄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나 마을은 오는 11월 27일까지 가까운 읍·면사무소 산업경제담당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최미경 농업기술센터 농촌정책과장은 영농부산물의 불법 소각이 건조한 계절에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또한, 불법 소각은 미세먼지 유발 및 환경 오염의 주요 원인이 된다고 덧붙였다. 최 과장은 불법 소각 행위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엄격한 처벌을 받을 수 있음을 강조하며, 이번 파쇄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하여 영농부산물을 안전하게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