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진군이 자체적으로 생산한 고품질 딸기 원묘를 지역 농업인들에게 본격적으로 분양한다.
딸기는 일반적인 씨앗 번식이 아닌 영양번식을 통해 모종을 키우는 작물이다. 여름철에 어미묘에서 어린묘를 받아 가을에 심어 다음 해 수확을 준비하는 방식이다. 이때 어미묘의 건강 상태는 딸기의 수확량과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바이러스나 질병에 감염되지 않은 '무병묘'를 어미묘로 사용하는 것이 딸기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러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3월부터 유리온실 실증포장에서 병해충 없는 상태로 딸기 원묘를 증식하는 작업에 매진해왔다.
그 결과, 여름철 폭염 속에서도 철저한 방제를 통해 현재까지 약 2000주의 딸기 원묘 생산을 완료했다. 이 원묘는 조직배양묘에서 유래한 것으로, 병에 강하고 생육이 왕성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강진군 내 딸기 육묘 농가를 대상으로 분양이 진행 중이다.
분양은 한 농가당 100주씩, 주당 700원의 가격으로 이루어지며, 분양 대금은 강진군 세입으로 처리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은 다음 해 모종 키우기에 활용할 우량 모종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김순옥 소장은 "딸기는 좋은 모종을 만드는 데 성공해야 안정적인 영농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고품질의 모종을 제때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원묘 분양은 강진군 딸기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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