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에티오피아 자매도시에 의료기술 나눈다 (춘천시 제공)



[PEDIEN] 춘천시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간의 우호 협력이 의료 기술 분야로 확대된다. 춘천시는 12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자매도시인 아디스아바바의 의료진을 초청하여 강원대학교병원과 함께 보건·의료 분야 전문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에 참여하는 인물은 아디스아바바 예카티트12 병원 소속의 비뇨의학과 전문의 미스가나우 테스파 게브렛사딕이다. 그는 11일 한국에 입국했으며, 12일 현준태 춘천시 부시장을 만나 환담을 나눈 후 본격적인 연수에 돌입한다. 연수 기간 동안 그는 강원대병원 비뇨의학과에서 실제 진료 과정과 검사, 수술 장면을 참관하며 선진 의료 기술과 임상 경험을 습득하게 된다.

에티오피아 현지에서는 방광내시경을 포함한 비뇨의학과 관련 검사 및 수술 장비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이번 연수는 다양한 첨단 장비를 활용한 검사 및 수술 과정을 직접 보고, 환자의 진단부터 치료, 회복에 이르는 전반적인 진료 체계를 배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연수자는 춘천시보건소 등을 방문하여 춘천시의 보건 행정 시스템도 견학할 예정이다.

춘천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강원대학교병원과 긴밀히 협력하여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초청 의료진이 연수에 집중할 수 있도록 관련 행정 절차 지원과 체류 편의 제공에도 힘썼다. 이는 기존의 문화·행정 분야에 국한되었던 국제협력을 보건·의료 분야로 넓혔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번 교류는 단순한 인적 교류를 넘어, 의료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의료진 초청 연수가 양 도시 간 우호 협력을 보건·의료 분야로 확장하고, 소중한 의료 전문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교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