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읍면동 농악발표회 (김제시 제공)



[PEDIEN] 김제시가 주최하고 김제농악보존회가 주관한 '2026년 읍면동 농악 발표회'가 지난 10일 김제시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는 11개 읍·면·동 농악단과 24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가을의 정취 속에서 김제 농악의 멋과 흥을 만끽했다.

각 읍면동 농악단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농악 특유의 신명과 지역 고유의 색깔을 무대 위에 녹여냈다. 참가팀들의 다채로운 공연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끊이지 않는 박수를 받았다.

행사의 열기를 더한 것은 김제농악보존회의 특별 공연이었다. 흥겨운 장단과 화려한 연출은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며 참여자들의 흥을 돋웠다.

치열한 경연 끝에 금산면 '모악예술단'이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모악예술단은 김제시 대표 자격으로 '2026년 제45회 전북특별자치도 시·군 농악경연대회'에 출전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용길 김제농악보존회 회장은 "김제시에서 울려 퍼진 농악 가락이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김제 농악의 명맥을 잇고 더 많은 분들이 농악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읍면동 농악 발표회가 우리 고장의 전통문화를 지키고 지역 농악단의 활동 기반을 강화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며 "김제 농악이 세대를 잇는 문화유산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