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하동군 청암면 청학 마을이 풍부한 자연경관과 고유의 전통문화를 융합한 특화 숲 여행 프로그램 '청학동 전통문화학교'를 오는 10월 30일 시범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6년 산촌활력 특화사업 공모에서 전국 11개 산촌마을 중 하나로 선정된 청학마을의 야심찬 기획이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컨설팅 지원을 받아 숲여행 특화 산촌마을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마을 주민들은 성공적인 시범 운영을 위해 9차례에 걸친 사전 전문가 컨설팅과 마을 자원 준비 과정을 거쳤다. 훈장님과 이장님 캐릭터를 개발하고 리플릿을 제작하는 등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시범 운영은 10월 30일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진행되며,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광객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들은 청학 전통 두건 꾸미기, 지리산 숲길을 거닐며 자연을 만끽하는 '숲마을 도보투어', 그리고 '치유북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이후 청학동 서당으로 이동하여 훈장님께 전통 예절을 배우고, 앞마당에서는 투호와 제기차기 등 전통 놀이를 즐긴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나만의 족자를 만드는 서예 체험이 마련되어 있다.
'청학동 전통문화학교' 참가 신청은 10월 14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된다. 현수막, 홍보 리플릿, 온라인 홍보물 등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리산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전통문화 체험을 동시에 제공하고자 하는 청학마을 주민들의 의지가 담겨 있다. 마을 측은 방문객 편의를 위해 '별천지하동 마을만들기' 사업과 연계하여 마을 내 팔각정과 옥외용 벤치를 설치했으며, 돌담길에는 운치 있는 석등을 조성하여 전통 마을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편의성을 높였다.
김옥식 청학동 마을이장은 "마을 주민들이 정성과 노력을 기울여 편의시설을 갖추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지리산의 맑은 공기와 전통문화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아이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마을 측은 시범 운영 후 참가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홍보 및 산촌 숲 여행 운영 매뉴얼을 보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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