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도청



[PEDIEN] 충청남도가 지난 8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만났던 파독 근로자 40여 명을 두 달 만에 다시 고국으로 초청해 환영 행사를 열었다.

지난 12일 부여군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대한노인회 독일지회 소속 파독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는 지난 8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재독충청인향우회 간담회에서 나온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당시 박수현 지사는 재독충청인향우회 회원들과 만나 한국 방문 시 충남에서 다시 만날 것을 제안했다. 이 제안에 김우선 고문과 김명순 부회장을 비롯한 파독 근로자들이 화답하며 이번 고국 방문이 성사됐다.

방문단은 부여 왕릉원과 정림사지 등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유적지를 탐방하며 고국의 발전된 모습을 직접 확인했다. 백제의 찬란한 역사 속에서 그들은 고향에 대한 자부심을 다시 한번 느꼈다.

이어진 환영 만찬에서는 구본영 정무부지사가 참석해 파독 근로자들과 고국에서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기념품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구 부지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나눈 인연이 오늘 이렇게 소중한 만남으로 이어졌다"며 "먼 독일 땅에서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 땀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파독 근로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이 자리가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정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도는 오늘의 인연을 소중히 이어가 재독 한인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교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독일지회는 2016년 2월 창립 이래 현재 82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재독 한인 노년층의 권익과 복지 증진, 친목 및 교류 활성화, 한인사회 봉사, 그리고 세대 간 소통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