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에서 깊어진 마지막 달빛야행 (문경시 제공)



[PEDIEN] 문경시가 올해 마지막 '문경달빛사랑여행'을 신기 쌍용양회에서 100명의 참가자와 함께 성황리에 마쳤다. 문경의 밤과 역사, 문화를 결합한 이 야간 관광 프로그램은 올해 총 5회에 걸쳐 고모산성, 문경새재, 에코월드, 돌리네습지, 쌍용양회 등 다양한 명소를 배경으로 운영됐다.

올해 여정의 대미를 장식한 쌍용양회 편에서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주민 대상 양성 교육을 통해 육성된 마을 해설사들이 산업유산 탐방을 이끌었다. 참가자들은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지역 산업유산이 지닌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수십 년간 닫혀 있던 산업시설 공간을 직접 거닐며 그 웅장함을 체험했다.

이어 야외광장에서는 테트라포드 방향제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으며,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약돌돼지 도시락을 함께 나누며 문경의 맛을 즐겼다. 특히 공장 특유의 구조물이 만들어낸 독특한 공간에서는 '재즈비이커' 밴드의 재즈 선율과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의 문경새재 아리랑 다듬이 소리공연팀의 공연이 펼쳐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쌍용양회만의 특별한 야간관광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계기가 됐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올해 문경달빛사랑여행을 통해 문경의 익숙한 공간이 밤이 되면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했다"며 "모든 참가자분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욱 새롭고 매력적인 이야기로 찾아뵐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시는 2027년까지 '문경달빛사랑여행' 운영 방향을 새롭게 모색하여 더 많은 관광객들이 문경의 아름다운 밤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