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문 닫아도 독서는 계속”…구미시, 문성중에 책 2,200여 권 지원 (구미시 제공)



[PEDIEN] 구미시가 지역 청소년들의 독서 문화 진흥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지난 10월 12일 구미문성중학교와 청소년 독서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도서관이 문을 닫는 기간에도 학생들이 책과 멀어지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북도 이명희 의원을 비롯한 지역구 시의원들과 여러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하여 청소년 독서문화 발전에 대한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은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이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일정 기간 휴관에 들어감에 따라,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중앙도서관은 2,200여 권의 도서를 학교에 순회문고 형태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학교 내 장서 활용도를 높이고, 학교 교육과정을 연계한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공공도서관과 학교 간의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도서관 순회문고 운영 △학생 및 교직원 대상 독서문화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정보 교류 등 청소년 독서 진흥을 위한 다각적인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류정숙 구미시립중앙도서관장은 “비록 도서관은 잠시 휴관하지만, 책과 독서 서비스는 학교 현장과 적극적으로 공유할 것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독서 문화 수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광호 구미문성중학교장은 “이번 협약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생활하는 학교에서 다양한 책을 자유롭게 접하고, 지원받은 도서를 독서 활동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독서가 학생들의 자연스러운 학교생활의 일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구미시와 문성중학교는 단순한 도서 지원을 넘어, 학생들의 관심사와 수요를 면밀히 반영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공공도서관과 학교를 잇는 튼튼한 지역 독서문화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