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급변하는 보육 환경에 발맞춰 영유아 중심의 미래 보육 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도민, 보육 현장 종사자, 학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2차 중장기 보육 계획 수립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전북여성가족재단과 함께 지난 8일 전주에서 열린 '대전환 시대, 전북 보육의 길을 묻다' 정책토론회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는 제2차 중장기 보육 계획 수립에 앞서 실시된 실태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유보통합, 디지털 전환, 인구 구조 변화 등 보육 환경의 주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북형 보육 정책 방향과 지역 맞춤형 과제를 도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행사에는 도민을 비롯해 보육 단체 및 기관 종사자, 학계·현장 전문가 등 총 120여 명이 참석해 전북 보육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토론회 좌장은 이성희 우석대학교 아동복지학과 교수가 맡아 전문성을 더했다.
먼저 조막래 전북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은 '데이터로 보는 전북 보육의 현주소와 중장기 정책과제'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북 보육 환경의 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중장기 정책 과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후 서영미 호원대학교 아동복지학과 교수, 박영실 양육자, 이은희 남원사과나무어린이집 교사, 우원경 전북특별자치도어린이집연합회장, 허훈 한국보육교육진흥원 품질혁신본부 평가관리부장, 강민규 교육부 영유아정책국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바라본 전북 보육의 발전 방향과 필요한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정책 공급자뿐만 아니라 실제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와 보육교직원, 보육 현장 관계자, 학계, 중앙정부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여 전북 보육의 현안을 공유하고 정책 방향을 공동으로 모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졌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제2차 중장기 보육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영유아의 권리와 건강한 성장·발달을 보장하는 지역 맞춤형 보육 정책을 구체화하고, 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현장 중심의 보육 정책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더불어 민·관·학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보육 체계를 구축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전북'을 만들어 나가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양수미 전북자치도 사회복지정책과장은 “유보통합, 인구 구조 변화, 디지털 전환 등 보육을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보육 정책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더욱 세밀하게 설계될 필요가 있다”며 “오늘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제2차 중장기 보육 계획에 충실히 담아 영유아와 부모, 보육교직원이 함께 행복한 전북형 보육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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