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도-시군 세미나’에는 도내 14개 시·군 관계자들과 각계 전문가 3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행정안전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소속 전문가들이 참여한 이번 세미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안정적으로 정착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세미나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추진현황 및 제도개선 방안 △전북 고향사랑기부제 운영정책 수립을 위한 데이터 분석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제정과 고향사랑기금사업의 새로운 방향 등 심도 있는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제도 시행 4년 차를 맞아 법인기부 도입, 세액공제 확대, 기부자가 공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 발굴, 매력적인 답례품 개발 등 다양한 활성화 방안 마련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법인기부 도입, 주소지 기부 제한 완화, 세액공제 확대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구체적인 제언이 제시되기도 했다.
또한 사회연대경제 정책과 고향사랑기금사업을 연계하여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되었다. ‘고향사랑e음’ 공공 플랫폼의 기부 데이터를 활용해 시스템 운영 및 데이터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하는 방안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북의 실정에 맞는 기부자 맞춤형 운영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지속적인 기부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기부자가 기부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특색 있는 기금사업과 신뢰도 높은 홍보 전략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데 참석자 전원이 의견을 같이했다.
한민희 전북특별자치도 대외국제소통국장은 “이번 세미나가 도와 시·군이 협력하여 전북의 지속가능한 기부 생태계를 만드는 실천적 해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제도 개선과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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