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제44회 금산세계인삼축제가 지난 11일 폐막식을 끝으로 10일간의 성대한 막을 내렸다.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관광객들로 축제 기간 내내 금산군은 활기를 띠었다. 이번 축제는 기존의 명성을 넘어,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하고 인삼의 활용 영역을 미용, 음식, 체험 등 다방면으로 넓히며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어린이 관광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새롭게 선보인 어린이 건강 놀이터와 추억의 전통놀이,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 이발소’와의 협업으로 진행된 어린이 싱어롱 콘서트는 어린이층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젊은 가족층이 금산인삼을 더욱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축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청춘 세대의 감성을 사로잡는 콘텐츠도 주목받았다. ‘청춘 레트로 여행’과 ‘청춘포차’와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은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적극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공감대 형성의 장을 마련하며 축제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인삼의 무궁무진한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텐츠 역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기존의 홍삼 마스크팩 체험에서 나아가, 케이-인삼 뷰티관에서는 네일아트와 인삼 미스트 등 다양한 미용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인삼을 일상 속 미용 아이템으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었다. 또한, 축제 기간 내내 관광객들의 여행 피로를 풀어주었던 홍삼 족욕 체험은 연일 인기를 끌었다. 금산인삼민속촌과 금산인삼아트체험은 인삼 관련 콘텐츠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하여 인삼의 전통적인 가치와 현대적인 활용 가능성을 동시에 알리는 역할을 했다.
축제의 즐거움을 더하는 먹거리 역시 빼놓을 수 없었다. 축제의 대표 먹거리인 인삼 튀김은 물론, 유명 음식 유튜버 김밥대장이 선보인 금산인삼 김밥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금산약초음식판매코너, 금산간편음식판매코너, 푸드트럭 등 다양한 먹거리 부스 역시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금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인삼의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야간 관광 콘텐츠 강화는 이번 축제의 또 다른 특징이었다. 확대된 야간 경관 조명과 포토존, 화려한 드론 라이팅쇼는 밤까지 축제의 흥을 이어갔다. 플리마켓, 트로트 콘서트, 뮤지컬 갈라쇼, 청춘 DJ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볼거리는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금산인삼의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 역시 풍성하게 운영되었다. 인삼 캐기 체험 여행, 홍삼 이혈 체험, 인삼주병 만들기, 금산인삼주 한 잔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더불어 국제인삼교역전, 농산물우수관리 금산인삼 판매장터, 금산 농특산물 판매장터는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톡톡한 기여를 했다.
축제의 열기를 더한 ‘차 없는 거리’는 또 다른 행사장으로 활기를 띠었다. 거리 라이브 쇼, 약초 체험 및 차 시음 부스, 젊은 지역 작가들이 참여한 금산관광 체험창작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금산군은 축제 프로그램 외적으로도 방문객 편의 증진에 힘썼다. 야외 꽃탑과 휴게 쉼터를 조성하여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했으며, 주말 및 공휴일에는 임시 주차장과 행사장 간 셔틀버스를 운행하여 이동 편의를 높였다. 또한, 다회용기 대여·세척 시스템 운영,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개발, QR코드 활용 홍보물 제작 등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제 운영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관광객 수용태세를 강화하고 글로벌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클룩, 씨트립 등 해외 온라인 여행 플랫폼과 협력하여 축제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케이-미식벨트 외국인 한마당, 해외 교류도시 방문, 중국 인플루언서 초청, 외국인 유학생 팸투어 등을 통해 금산세계인삼축제를 해외에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글로벌 관광 축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이번 축제는 어린이부터 청년, 중장년층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금산세계인삼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금산인삼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금산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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