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사천시가 지난 6개월간 전 직급 공무원들이 함께 발굴한 혁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시정 반영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모두의 혁신보드 성과보고회’는 김제홍 부시장과 실·국·소 주무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팀별 제안 내용에 대한 심사가 이루어졌으며, 다양한 직급과 세대의 시각에서 참신한 의견들이 교환됐다.
올해 처음으로 기존 MZ세대 중심의 ‘혁신주니어보드’를 확대 개편한 ‘모두의 혁신보드’에는 총 5개 팀 16명의 공무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4월 발대식 이후 약 6개월간 업무 효율화, 시민 편의 증진, 조직문화 개선 등을 위한 구체적인 아이디어 발굴에 매진해 왔다.
이번 혁신보드 활동의 특징은 제안된 아이디어의 실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부서와의 긴밀한 협의와 테스트 모델 제작 등을 병행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실제 행정에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구체적으로 AI를 활용한 당직 AI 도우미, 전자명함, 우편 라벨메이커 등 업무 효율화 방안이 제안됐다. 또한 사천·삼천포 수영장 통합 입장권 발행, 해양관광 인프라 개선 아이디어도 나왔다. 조직문화 개선 분야에서는 직원 중고장터 운영, 부서 공유달력 활용, 헬스 마일리지 제도 도입 등이 제시됐다. 이 외에도 직무별 학습공동체 활성화, 청사 야외 작은 무료책방 운영, 신규 공무원 온보딩 프로그램 강화 등 다채로운 아이디어가 보고됐다.
치열한 경쟁 끝에 에이셉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오션홀릭팀, 장려상은 아이디어가 또아올라팀이 각각 차지했다. 도약상에는 사천 나르샤 연구소팀과 사천강의 해적들팀이 공동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사천시 관계자는 “모두의 혁신보드는 직급과 연차의 벽을 넘어 직원들이 업무 현장의 불편을 직접 찾아내고 함께 해결 방안을 고민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안된 아이디어들이 실제 행정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적극 협의하여 실현 가능한 과제부터 우선적으로 시정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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