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회 백제문화제가 백제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순항하고 있다. (부여군 제공)



[PEDIEN] 제72회 백제문화제가 백제의 깊은 역사와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축제의 근간을 이루는 제례와 불전을 중심으로, 백제문화제만의 독보적인 역사성과 정체성을 담은 콘텐츠들이 연이어 선보여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축제의 뿌리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삼충제, 오천결사대 충혼제, 수륙대재 등 총 11종에 달하는 제례·불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축제의 의미와 유래를 상세히 담은 안내 리플릿이 별도로 제작·배포되며, 주요 제례와 연계한 '제례 헤리티지 투어'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백제문화제의 역사적 깊이와 전통을 더욱 쉽고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백제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대규모 행렬 역시 백제문화제를 대표하는 핵심 볼거리다. 지난 3일 개막식에서는 250여 명이 참여한 '사비천도행렬'을 통해 백제 성왕의 사비 천도라는 역사적 순간을 극적으로 재현했다.

이어 오는 9일에는 약 600명이 참여하는 '백제역사문화행렬'이 부여 시가지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이 행렬은 1965년 '가장행렬'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어 60여 년간 백제문화제의 명맥을 이어온 대표 프로그램이다. 백제의 찬란했던 역사와 인물, 당시의 복식과 문화를 거리 위에서 생생하게 재현하며 세대를 거쳐 계승되어 온 독보적인 역사문화 콘텐츠로 주목받는다.

또한 10일에는 백제의 역사문화에 현대적인 감각과 연출을 더한 '백제 문화 나이트 퍼레이드'가 예정되어 있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한층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를 주제로 열리는 제72회 백제문화제는 오는 11일까지 정림사지, 석탑로, 관북리 유적 등 부여 시가지 일원에서 그 대장정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