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지역 문제 학생 전공으로 푼다 (충청남도 제공)



[PEDIEN] 충남도립대학교가 지역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활용해 해결하는 현장 중심 교육의 성과를 전국에 알렸다.

앵커사업단 소속 충남도립대 학생들은 최근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6 산학연협력 EXPO’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지역 현안 해결과 연계된 도시혁신 공간 설계 결과물을 공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성과는 충남도립대 건축인테리어학과 학생들이 지역의 특성과 잠재력을 면밀히 분석하고, 전공에서 배운 공간 설계 역량을 발휘하여 지역 문제에 대한 창의적인 해법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학생들은 아산시 신창면을 대상으로 쇠퇴한 원도심의 활력을 되찾을 도시재생형 공간과 지역 구성원 모두가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다문화 공존 플랫폼을 구체적인 설계안으로 제시했다.

단순히 교실에서 배운 설계 기술을 과제로만 남기지 않고, 실제 지역을 대상으로 적용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공간 설계 능력뿐만 아니라 지역의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이를 전공의 관점에서 해결해 나가는 전 과정을 생생하게 경험했다.

엑스포에서는 학생들의 도시혁신 공간 설계 외에도 청양군, 부여군 등 충남 지역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지역 현안 해결 사례들도 함께 소개되었다.

충남도립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앵커사업을 단순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넘어, 대학의 교육 과정과 학생들의 전공 역량을 지역 사회가 필요로 하는 곳에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현장형 교육 모델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정명규 총장은 “대학이 보유한 지식과 학생들이 배우는 전공은 교실이라는 한정된 공간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지역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학생들이 직접 마주하고, 자신이 배운 전공 지식을 통해 해답을 찾아가는 그 과정 자체가 학생들에게는 가장 값진 교육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총장은 “이러한 경험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전공이 실제 세상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며, 지역 사회에는 대학의 전문성과 젊은 세대의 신선한 시각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며 “지역이 대학의 또 다른 교실이 되고, 학생들의 배움이 다시 지역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