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박물관 ‘문화유산 보존과학의 이해’ 강의 개최 (함안군 제공)



[PEDIEN] 함안박물관이 지난 10월 7일, 국립김해박물관 전효수 학예연구사를 초청하여 '문화유산 보존과학의 이해'를 주제로 두 번째 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의는 '유물과 기록으로 만나는 함안의 문화유산'이라는 큰 주제 아래 운영되는 제24기 함안박물관대학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올해 박물관대학은 9월 30일부터 11월 25일까지 총 9주에 걸쳐 7회의 전문가 강의와 2회의 답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에게 함안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탐구할 기회를 제공한다.

전효수 학예연구사는 이날 강의에서 문화유산을 오랫동안 보존하고 안전하게 후대에 전승하기 위한 보존과학의 핵심 개념과 그 역할을 쉽고 명확하게 설명했다. 특히 박물관에서 실제 유물을 보존하고 관리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재질별 보존 처리 방법, 과학적 분석 기법, 유물의 손상 원인을 진단하고 최적의 보존 방안을 모색하는 일련의 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강의는 고고학적 연구와 보존과학이 어떻게 상호 연계되어 문화유산의 진정한 가치를 발굴하고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제 문화유산 보존 사례들을 바탕으로 유물의 재질과 현재 상태에 따라 보존 방법이 달라지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수강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참석자들은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박물관 보존 처리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며 문화유산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얻었다. 한 수강생은 “박물관에서 보던 유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 보존되는지 알게 되어 매우 흥미로웠다”며 “단순히 유물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보존하는 과정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안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강의가 군민들이 문화유산의 가치를 보존하고 계승하는 데 있어 박물관의 역할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강의를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함안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돕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진행된 강의 영상은 별도로 제작되어 함안박물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더 많은 군민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함안박물관대학 운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함안박물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