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전남 신안·목포 선진지 견학… 에너지와 관광으로 ‘군민 소득’ 해법 찾는다 (홍천군 제공)



[PEDIEN] 홍천군이 신재생에너지와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주민 소득 증대 방안을 찾기 위해 전라남도 신안군과 목포시를 방문했다. 군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신재생에너지 소득화·기본소득 활용 방안 모색을 위한 국내 선진지 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에는 신영재 홍천군수를 포함해 경제진흥과 에너지 팀, 관광정책팀의 실무 담당 공무원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신재생에너지와 관광 분야의 우수 사례를 살펴보며 홍천군 여건에 맞는 정책 및 사업 모델 구상에 집중했다.

견학 첫날인 6일, 홍천군 관계자들은 신안군청을 찾아 ‘햇빛 소득 연금’ 사업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주민 참여 구조, 발전 수익 배분 방식, 지역 환원 사례 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오갔다. 신안군은 2021년 4월 전국 최초로 햇빛 연금 지급을 시작했으며, 주민과 군이 공동 협동조합을 구성해 태양광발전소 건립 사업에 참여하고 발전사업자는 개발 이익금을 연금 형태로 조합원에게 분기별로 지급하는 모델을 운영 중이다. 이는 정부의 ‘햇빛 소득 마을’ 사업 원조 격으로 평가받는다.

이어 압해읍에 위치한 ‘신안 1004섬 분재 정원’도 방문했다. 이곳은 지난해 11월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되어 체류형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견학단은 정원과 문화예술, 지역 특산물을 연계한 관광 활성화 사례를 둘러보며 홍천군의 자연환경 자원과 접목할 방안을 모색했다.

둘째 날인 7일, 신안군 안좌면 태양광 단지를 찾았다. ‘안좌 솔라시티’를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모델이 운영되는 이곳은 288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와 340M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를 갖추고 있다. 견학단은 현장을 둘러보며 유휴 부지 활용 방식과 주민과 함께하는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안좌면 견학을 마친 후, 견학단은 목포시로 이동해 수소자동차 충전 시설을 방문했다. 친환경 에너지 전환 확대 추세 속에서 수소자동차 보급을 뒷받침하는 충전 인프라의 역할과 현장 운영 사례, 안전 관리 방식 등을 면밀히 확인했다. 수소에너지 시설 운영 방식과 충전 인프라가 지역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천군은 이번 견학에서 얻은 분야별 우수 사례를 종합해 견학 결과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홍천군 여건과 특성에 맞는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향후 에너지·관광 분야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신안군은 지역 자원을 주민 소득과 관광으로 연결하는 대표적인 지역”이라며, “이번 견학을 통해 얻은 우수 사례를 홍천군 실정에 맞게 적용할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홍천의 풍부한 자연 자원이 군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