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한민국 땅끝마을 완도군이 주최하는 '장보고 한상 어워드'가 올해도 세계 각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재외동포 경제인들을 조명했다. 지난 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시상식은 6개국에서 활약해 온 6명의 재외동포 경제인에게 영예를 안기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장보고 한상 어워드'는 1200년 전 동아시아 해상무역을 호령했던 장보고 대사의 도전과 개척 정신을 계승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계 각지에서 성공 신화를 쓰고 있는 재외동포 경제인들을 '21세기 장보고'로 선정해 격려하고, 이들의 성취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저력을 알리는 행사다.
올해 영예의 대상은 중국 커시안그룹의 박걸 회장이 수상했으며, 브라질 SKN그룹의 한영남 회장이 국회의장상을 받았다. 미국 정스태권도 정우진 그랜드마스터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오스트리아 판아시아그룹의 정종완 회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와 함께 대만 해피툭의 양민영 대표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일본 신인터내셔널의 신상윤 대표가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의료기기, 건설, 무예, 식품 유통, 게임, 수산식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또한, 각국에서 한인 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모국과의 경제 및 문화 교류를 활발히 추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지원, 안도걸 국회의원을 비롯해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김신 완도군수, 최정욱 완도군의회 의장, 김덕룡 (사)장보고글로벌재단 이사장, 김종팔 장보고한상수상자협의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역대 수상자들과 국내외 경제인, 관계자 등 17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하여 수상자들의 빛나는 성과를 축하했다.
김신 완도군수는 축사를 통해 "장한상을 통해 맺어진 완도군과 수상자들의 소중한 인연이 완도와 대한민국을 더욱 성장시키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장보고 대사의 본향으로서 그의 위대한 글로벌 정신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한상 어워드는 올해까지 총 25개국에서 61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경제인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했다. 수상자들은 완도 특산품의 해외 판로 개척과 지역 기업 지원 등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최근 장보고한상수상자협의회는 5천만원 상당의 완도 전복 제품을 구매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더불어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정종완 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6천만원 상당의 완도 전복을 추가 구매하겠다는 뜻을 밝혀 지역 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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