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 “공무원 교육, 시대 변화 맞춰 달라져야” (아산시 제공)



[PEDIEN] 시대 변화와 젊은 공무원 증가라는 조직 환경 변화에 맞춰 공무원 교육 시스템의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10월 확대간부회의에서 기존의 틀에 박힌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공직자들의 실질적인 삶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교육 내용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특히 5년 이하의 저연차 공무원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을 언급하며, 선배 공직자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역설했다. 그는 "업무와 조직 문화는 선배들의 모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수된다"며, 선배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야 후배들도 가정과 일을 양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간부들이 잘 노는 법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교육 내용 역시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오 시장은 "공무원 교육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파악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며, "업무뿐 아니라 가정과 외부 활동에서도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금융 및 재정 관리 교육을 제시했다. 그는 "퇴직 후 제2의 인생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결국 돈 문제"라며, 재직 중에 자산 관리와 노후 대비 계획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담당 부서에 대상별 맞춤형 교육 과정을 준비하도록 지시했다.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방안도 제시되었다. 오 시장은 "시는 상당한 예산을 투입해 문화예술 행사를 기획하고 있음에도, 직원들조차 이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꼬집으며, 시민 홍보 이전에 공직사회 내부에서부터 행사를 인지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주문했다.

또한, 인공지능과 같은 문명사적 전환기에는 직원들이 관련 기술을 습득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더욱 행복한 직장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정형화된 프로그램을 반복하기보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를 교육 내용에 적극 반영하여 실무와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으로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 시장은 '아산형 실리콘밸리'와 '3대 메가 프로젝트'에 역량을 집중하고, 10월 2일 수도권 투자유치 설명회를 철저히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전략산업 관련 국책사업 선제적 대응, 시의회 시정질문 대비, 그리고 환절기 독감 예방 접종 등 건강 관리의 중요성도 함께 주문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