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만든 미디어아트로 지역 문화공간 잇다…‘스며듦 프로젝트’ 성료 (시흥시 제공)



[PEDIEN] 시흥시가 시민 참여형 미디어아트 제작 프로그램 ‘스며듦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거북섬, 오이도, 시화공단 사이 유휴 하수처리시설을 재생한 복합문화공간 맑은물상상누리에서 열린 이번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직접 미디어아트를 제작하고 지역 문화공간에서 작품을 선보이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시흥문화원이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 ‘2026 지역문화 생활문화 플랫폼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시흥 기반의 문화예술기획단체 보행공간과 미디어아트 창작집단 글루이가 공동 기획 및 운영을 맡았다.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된 프로젝트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영상, 음향, 터치형 미디어 콘텐츠 등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아트를 직접 제작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분야별 전문가들이 교육과 제작 과정을 밀착 지원하여, 미디어아트 경험이 없는 시민들도 창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고등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내가 사는 시흥’을 주제로 작품을 만들며 일상과 지역에 대한 기억을 예술로 표현했다.

지난 6월 17일부터 8월 19일까지 스페인삼촌, 시흥문화원, 시흥ABC행복학습타운, 맑은물상상누리 등 지역 곳곳에서 총 10회의 교육 및 제작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여 시민들의 손으로 탄생한 작품들은 9월 5일부터 20일까지 맑은물상상누리를 비롯해 스페인삼촌, 리치버번 등 3곳에서 순회 전시되며 시민들과 만났다.

전시 기간에는 참여 시민이 직접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 라운딩, 야외 작품 상영회, 공연과 연계한 전시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신제승 경관디자인과장은 “시민들이 직접 미디어아트를 제작하고 지역 문화공간에서 작품을 전시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