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남 밀양에서 열린 ‘제7회 외계인대축제’가 3만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밀양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밀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가 역대급 인파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오리온 제국과 안드로메다 연합의 친선경기’라는 독창적인 이야기 설정을 중심으로 ‘외계인 운동회’라는 새로운 주제를 선보였다. 이러한 시도는 관람객들에게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선, 몰입감 높은 과학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우주 운동회, 우주선 수리기사 모집, 외계인 포획 작전 등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외계인 분장대회는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유쾌한 퍼포먼스로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유튜브 창작자 ‘파뿌리’와 ‘급식왕’의 흥미로운 공연은 젊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들의 무대는 축제의 즐거움을 한층 배가시키는 역할을 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밀양시민과 지역 단체들이 직접 운영한 ‘외계in 가게’에서는 외계·우주 콘셉트의 이색적인 체험 부스와 먹거리가 제공됐다. 배달의 광장을 통한 음식 주문 시 결제 금액의 절반을 밀양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정책은 지역 상권으로의 소비 촉진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박호성 밀양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운동회라는 기존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것이 이번 축제의 성공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축제를 함께 즐겨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독창적인 과학문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국적인 과학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할 밀양 외계인대축제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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