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나주시가 공직 생활 2년 차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에 나섰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 18일 빛가람동의 한 음식점에서 젊은 직원들과 '한끼톡'이라는 이름의 저녁 소통 프로그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선배 공직자로서의 경험을 나누고 직원들의 고민을 경청하며 세대와 직급을 넘어선 조직 문화 만들기에 힘썼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식적인 업무 보고나 회의에서는 드러나기 어려운 저연차 직원들의 생각과 고충을 직접 듣기 위해 기획됐다. 딱딱한 회의실을 벗어나 편안한 식사 자리에서 직원들은 자유롭게 발언하고 윤 시장은 이에 답하며 질문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대화가 이어졌다.
대화는 공직 생활 2년 차에 느끼는 보람과 어려움, 업무 적응 과정에서의 고민 등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갔다. 특히 반복되는 민원이나 답변하기 어려운 민원을 마주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시민의 입장을 헤아리면서도 행정 원칙을 설명하는 어려움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가 오갔다.
윤 시장은 자신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첫 출근날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 '좋은 공직자란', '공직자가 되어 뿌듯했던 순간' 등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직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화의 폭을 넓혔다.
영산강 축제, 공공기관 이전 대응 등 굵직한 현안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른 직원들은 이번 '한끼톡'을 통해 일상 업무에서 벗어나 자신의 공직 생활을 돌아보고 미래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한 직원은 "시장님과 편안하게 이야기 나눌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함께 식사하며 업무 고민과 선배 공직자로서의 경험을 들을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젊은 직원들의 생각과 고민을 듣는 것은 조직의 변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만큼은 시장과 직원이라는 관계를 넘어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고 함께 고민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직원들의 참신한 생각은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결국 시민을 위한 더 나은 행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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