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붉게 물든 꽃무릇이 절정을 이룬 고창 선운사에서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제18회 선운문화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조계종 제24교구본사인 선운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2008년 시작 이래 18회를 맞이하며 선운사의 깊은 역사와 전통문화를 알리는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 첫날인 19일에는 특설무대에서 수륙무차평등대재가 봉행되었다. 시련, 대령, 사자단 의식, 법요식, 중단의식 등 불교 의례가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이날 저녁에는 수많은 인파가 모인 가운데 산사음악회가 열렸다. 가수 목비, 최예림을 비롯해 소리꾼 홍승희, 김준수, 국악인 박애리 등 전통과 현대 음악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출연진들은 아름다운 음악으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깊은 위로와 평온을 선사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중단의식과 상단·하단권공의식이 이어졌다. 또한 제23회 꽃무릇 시화전 시상식이 거행되어 일반부 대상 수상자인 이미경 씨를 포함한 총 33명의 입상자들에게 상장이 수여되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앞으로도 선운문화제가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소중한 추억으로 오래도록 남길 바란다”며,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경우 주지스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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