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적량면문화복지센터 내 다온카페 텀블러 세척기 지원 (하동군 제공)



[PEDIEN] 하동군이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 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2026년 텀블러 세척기 지원 시범사업'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군은 적량면문화복지센터 내 적량다온카페에 텀블러 세척기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지 선정은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이루어졌다. 군은 관내 카페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 후 '1회용품 줄여가게' 참여도, 다회용기 전환 목표율, 다회용 컵 보유 수량, 친환경 항목 적용 개수, 전년도 매출액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적량다온카페는 다회용 컵 전환율 100%를 기록하고 스테인리스 빨대 사용 등 일회용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운영 방침을 높이 평가받아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카페는 적량면문화복지센터 운영위원회가 운영하며, 기후에너지환경부의 '1회용품 줄여가게'에도 참여하고 있다.

적량다온카페는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사용하고 있으며, 테이크아웃 이용객에게는 텀블러를 대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어울림 작은 음악회' 등 각종 마을 행사에서도 음료 제공 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등 일회용품 감량과 다회용품 사용 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카페는 사업 참여를 위해 자부담 10%를 부담했다.

이번 텀블러 세척기 설치로 카페 이용객들은 더욱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텀블러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군은 세척기 운영이 텀블러 세척 및 관리의 불편함을 덜어주어 다회용 컵 이용을 늘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설치된 텀블러 세척기는 앞으로 3년 이상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하동군은 이용 현황과 운영 성과를 꾸준히 살피고 이용 사례와 의견을 수집하여 향후 사업 확대 가능성을 검토할 방침이다.

강영선 환경보호과장은 "적량 다온카페는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착한 가격으로 모범을 보여온 곳"이라며, "이번 텀블러 세척기 설치 지원을 계기로 지역사회 전반에 다회용기 사용 문화가 확산되도록 다양한 친환경 시책을 지속해서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