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거창군이 제3회 경남평생학습박람회에서 학습자가 직접 참여하고 배움을 실천하는 다양한 사례를 선보이며 ‘평생학습도시 거창’의 성과와 역량을 알렸다.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도내 60여 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군민이 배움의 주체가 되어 성장하고 지역사회 참여로 이어지는 평생학습의 현장을 조명하는 데 중점을 뒀다.
거창군은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109개의 학습동아리와 도내 유일하게 운영되는 학습동아리연합회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학습공동체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박진양 거창군 학습동아리연합회장은 ‘2026년 평생교육 정책세미나’에서 학습동아리 현장의 목소리와 지역 평생학습 발전 방안을 제시하며 주목받았다.
박람회 개막식에서는 최월희 학습자가 도내 학습자 대표로 무대에 올라 평생교육의 가치를 전했다. 문해교육을 통해 학업을 이어 고등학교 진학과 대학 만학의 꿈을 이룬 최 학습자는 배움을 통해 변화한 자신의 삶과 평생교육의 의미를 진솔하게 전달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학습동아리 경진대회에서는 한국승강기대학교 소속 ‘여신시니어모델 실루엣’ 회원 22명이 시니어 모델 워킹과 런웨이를 선보여 평생학습을 통한 새로운 도전과 사회 참여의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성인문해교육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이어졌다. 거창군 문해학습자 5명이 문해의 달 시화전에서 모두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특히 중학과정 강권자 학습자는 도지사상인 행복글상을 수상했다. 희망글상 2명과 감동글상 2명도 수상하며 학습자들의 삶과 배움의 경험을 담은 작품으로 성인문해교육의 중요성을 알렸다.
‘거창 방문의 해’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또한 큰 호응을 얻었다. 거창기념품연구회는 창포원을 테마로 한 공예품 만들기 체험을 운영하며 체험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평생교육을 통해 익힌 기술과 지역 관광자원을 결합한 이 체험은 관광과 교육을 연결하고 ‘거창 방문의 해’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거창군 평생학습활동가와 전문강사 등 40여 명이 참여해 타 지역의 우수사례를 습득하고 거창군 평생학습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지은 인구교육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거창군 평생학습의 다양한 성과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 학습자가 직접 참여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알리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자발적인 배움을 지원하고 평생학습이 지역사회와 문화·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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