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수주도서관, ‘꼬리 흔드는 독서 시간’ 운영 마무리 (부천시 제공)



[PEDIEN] 부천시 수주도서관이 국립장애인도서관과 함께 기획한 '꼬리 흔드는 독서 시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해당 프로그램은 특수학급 아동을 포함한 11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9일부터 9월 18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수주도서관과 고리울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외국의 독서견 사례를 부천시 실정에 맞게 재구성한 것으로, 반려동물 매개 치료를 독서 활동에 접목하여 아동들이 반려견과 교감하며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지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

참여 아동들은 학교 도서관 사서와 함께 주제 도서를 미리 읽은 후, 반려견과 함께하는 다양한 독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를 통해 평소 동물을 무서워하던 아동들조차 반려견과의 교감을 통해 독서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이는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단순한 독서 활동을 넘어 도서관 견학, 숲 해설, 가족과 함께하는 공연 관람 등 다채로운 독서·문화 활동도 함께 진행되어 프로그램의 만족도를 높였다.

수주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 아동들이 반려견과 교감하며 책을 보다 즐겁고 편안하게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며 "앞으로도 장애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누구나 독서와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장애 아동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포용적인 독서 환경을 조성하려는 부천시의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