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제천박달가요제 성황 (제천시 제공)



[PEDIEN] 전통가요 신인 등용문으로 명성을 쌓아온 '제30회 제천박달가요제'가 3천5백여 명의 관객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천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고 청주방송이 주관한 이번 가요제 본선 경연은 지난 19일 저녁, 제천예술의전당 여름광장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10팀의 본선 진출자는 각자의 개성과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영예의 대상은 '그 강을 건너지마오'를 열창한 김여주 씨에게 돌아갔다.

금상은 '망모'를 부른 이환옥 씨가 차지했으며, 은상 박가영, 동상 김동주, 인기상 박성진 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올해는 30회째를 맞아 특별상이 신설되어 조은희 씨가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올해 제30회를 맞이한 박달가요제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세대를 아우르는 전통가요의 매력과 신인 가수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제천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30회째를 맞이한 박달가요제에 실력 있는 참가자들과 많은 시민, 관람객이 함께해 더욱 뜻깊은 무대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신인 가수 발굴과 전통가요의 매력을 알리는 대표 가요제로 지속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천박달가요제는 1997년 시작 이래 김희재, 금잔디, 지원이 등 다수의 스타 가수를 배출하며 '트로트 신인 가수 등용문'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이번 가요제는 오는 10월 중 CJB청주방송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현장을 찾지 못한 시청자들도 TV를 통해 당시의 열기와 감동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