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도청



[PEDIEN] 충남도가 지역 건설산업의 부흥과 도내 건설업체의 수주 기회 확대를 위해 국가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도는 지난 21일 도청 회의실에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협의회 발주기관 업무 연찬회'를 개최하고,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연찬회는 지난해 12월 체결된 '도-국가·공공기관 간 상생 업무 협약'의 후속 조치로, 16개 주요 국가·공공기관의 팀장 및 담당자 등 실무진이 대거 참석했다.

연찬회에서는 충남 건설업의 현황과 도내 업체들의 참여 확대를 위한 협조 요청이 이루어졌으며,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전영준 센터장은 '분할 발주 제도'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며 제도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대규모 건설사업의 주요 발주처인 국가·공공기관은 올해 도내 전체 발주 계획 5조 5995억원 중 45.3%에 달하는 2조 4954억원을 담당하고 있어, 이들과의 협력이 지역 건설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도는 이 자리에서 지역 제한 경쟁 입찰 금액 준수, 입찰 단위 분할 발주, 지역업체 공동도급 및 하도급 비율 확대, 건설공사 물가 변동 사항의 신속한 반영 등 지역업체의 사업 참여를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했다.

참석 기관들은 사업 계획 및 설계 단계부터 지역업체 참여를 높이기 위한 각 기관별 노력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 적용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제도 개선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도는 이번 연찬회에서 나온 건의 사항과 우수 사례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오는 11월 개최될 '하반기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협의회'를 통해 기관별 추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성환 도 건설정책과장은 "대규모 건설사업을 발주하는 국가·공공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의 핵심"이라며 "발주기관과의 상생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도내 건설업체들의 수주 기회를 실질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