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아동친화도시조성 추진위원회 열어…아동 권리 보장 방안 논의 (부천시 제공)



[PEDIEN] 부천시가 아동의 권리가 실질적으로 보장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지난 18일 시청 창의실에서 '2026년 제3차 아동친화도시조성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권고사항 이행 현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남동경 부천시 부시장과 추진위원, 용역기관 연구진,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추진위원회는 이번 회의를 통해 부위원장 선출과 신규위원 위촉, 아동친화도시 인증 갱신과 관련한 유니세프 권고사항 이행 점검, 그리고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 연구용역 최종 결과 공유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전임 부위원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정을선 부천시어린이집연합회 수석부회장이 신임 부위원장으로 선출되었으며, 부천시의회, 부천교육지원청, 경찰서 등 각 분야의 전문가 6명이 신규위원으로 위촉되어 위원회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갱신 과정에서 제시된 5가지 핵심 권고사항에 대한 이행 현황을 상세히 공유했다. △아동친화도시 전담인력의 전문성 강화 △4개년 추진계획 보완 △아동참여위원회 정기활동 확대 △교육지원청과의 협력체계 강화 △아동친화공간 조성 과정에서의 아동 의견 반영 등 구체적인 이행 방안이 논의되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1587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의 최종 결과가 위원들에게 공유되었다. 이 조사는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6개 영역에 걸쳐 아동친화 수준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이 시급한 부분과 향후 정책에 반영해야 할 과제들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이루어졌다.

남동경 부천시 부시장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은 일회성 인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동의 목소리가 정책 과정에 지속적으로 반영될 때 진정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공유된 조사 결과와 위원들의 귀한 의견을 바탕으로, 아동의 권리가 실질적으로 보장되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부천시는 이번 표준조사 결과를 향후 아동정책 수립의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며, 유니세프 권고사항 이행 상황 또한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모든 아동이 존중받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