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문화예술회관, 손열음 피아노 리사이틀 전석 매진 (함안군 제공)



[PEDIEN] 함안문화예술회관이 지난 19일 개최한 ‘손열음 피아노 리사이틀’이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함안군민들이 평소 대도시에서나 접할 수 있었던 최고 수준의 클래식 음악을 가까이에서 향유할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공연에서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다양한 작곡가들의 작품을 자신만의 섬세하고 깊이 있는 해석으로 풀어내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특히 이번 리사이틀은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도 명성을 떨친 음악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눈길을 끌었다. 1부에서는 파데레프스키의 ‘콘서트를 위한 유머레스크’, 알리시아 데 라로차의 ‘고풍스런 소나타’, 완다 란도프스카의 ‘도깨비 불’과 ‘왈츠’ 등 희귀하면서도 아름다운 곡들이 연주되었다.

이어 타티아나 니콜라예바의 ‘엘레지 작품 19’, 로베르트 카사드쉬의 ‘토카타’가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2부 공연에서는 알렉시스 바이젠베르크의 ‘앨범블라트’와 ‘썰매 타기’, 발터 기제킹의 ‘3개의 즉흥 춤’ 등 대중에게 익숙한 곡들이 연주되어 편안한 분위기를 더했다. 프리드리히 굴다의 ‘플레이 피아노 플레이’와 얼 와일드의 ‘백설 공주의 회상’이 이어지며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무대를 풍성하게 채웠다.

국제 무대에서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은 손열음은 2009년 반 클라이번 국제피아노콩쿠르 은메달, 2011년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피아노 부문 준우승이라는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이후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BBC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그녀의 내한 공연 소식에 함안군민들의 기대감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함안군민들에게 잊지 못할 문화적 경험을 선사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처럼 수준 높은 공연을 꾸준히 유치하여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문화 발전과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