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북 문경의 새로운 농축산물 브랜드 '오미에그'가 오는 9월 21일 서울 동대문구청 앞 미래광장에서 열리는 '2026 청량로드 추석선물전'에 참가한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도권 소비자에게 오미에그를 직접 선보이고 제품 인지도 향상과 소비 촉진을 도모하며, 향후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행사에는 문경시농업기술센터와 오미에그사업단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하며, 6m 3m 규모의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이곳에서 오미에그 10구 행사·판촉용 상품과 20구 선물용 상품을 전시·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소비자들이 오미에그의 맛과 특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추석 명절을 앞둔 시기인 만큼 선물용 상품 홍보에 집중하고, 현장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향후 제품 홍보 및 판매 확대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오미에그'는 문경의 대표 특산물인 오미자를 가공한 뒤 남는 씨와 과피 등 부산물을 활용해 만든 사료첨가제를 닭에게 급여해 생산한 계란이다. 이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오미자와 축산업을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기존에 처리 대상으로 여겨졌던 농산물 부산물을 다시 농업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오미에그의 기반 기술은 농업회사법인 (주)오미원이 오미자 부산물의 사료 활용 가능성에 대한 연구에서 출발했으며,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현장 실증을 거쳐 계란 생산뿐만 아니라 농가 생산, 공동 출하, 유통·마케팅까지 연계하는 지역 농업 산업 모델로 발전시켰다.
이 모델은 오미자 가공 부산물을 사료 자원으로 활용해 계란과 닭을 생산하고, 사육 과정에서 발생한 계분을 퇴비로 만들어 다시 농업에 활용하는 순환 구조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오미자 생산과 가공에서 축산, 유통, 농업 자원 재활용까지 연결되는 '문경형 순환농업'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더 나아가 대규모 축산 중심의 생산 방식에서 벗어나 고령농, 소농, 귀농·귀촌인 등도 참여 가능한 소규모 농가 소득 모델로 육성하고, 공동 출하와 체계적인 유통·마케팅을 통해 참여 농가의 판매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문경시는 이번 추석 선물전이 열리는 동대문구청 앞 광장 일대의 많은 유동인구를 고려해, 오미에그의 수도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김미자 문경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추석선물전은 문경에서 새롭게 출발한 오미에그를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직접 소개하고 맛과 품질을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문경 오미자와 축산을 연계한 새로운 농업 모델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다양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오미에그가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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