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 의정부교육지원청이 의정부 지역의 깊은 역사와 고유한 문화를 식단에 담아내는 '의정부 다운 의정부급식' 공동 식단 운영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의정부 지역 영양교사와 영양사들로 구성된 학교급식연구회 '의정부 급식잇다'가 심혈을 기울여 연구하고 학교 현장에 적용한 결과물이다.
연구회는 초·중·고등학교 급별로 세 가지 테마를 설정, 의정부의 역사적 특색과 지역 정서를 음식에 녹여내며 자연스럽게 식생활 교육으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초등학교는 '화합과 퓨전'을 주제로 삼았다. 9월에는 다양한 재료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비빔밥을 제공하며, 10월에는 의정부의 명물인 부대볶음 등을 활용한 공동 식단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는 나눔과 협력, 화합의 가치를 배우는 기회가 된다.
중학교는 의정부역 앞 이성계 동상과 연계해 '호국과 충절'을 테마로 정했다. 나라 사랑과 원칙을 지키는 태도를 급식 선택 과정의 질서 예절과 연결했으며, 조선시대 왕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왕의 밥상을 재현했다. 어수리감자밥, 다슬기우거지국, 한우버섯맑은전골 등이 학생들에게 제공된다.
고등학교는 지명의 유래 이야기에서 착안한 '삼정승의 지혜'를 주제로 한 두뇌 밥상을 선보인다. 학생들의 학업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귀리밥, 오곡밥과 함께 연어스테이크 등 통곡물, 견과류, 생선, 채소를 활용한 건강 식단을 제공한다.
연구회는 각 테마의 의미를 담은 스탠딩 배너를 제작해 참여 학교에 설치하며, 공동 식단과 연계한 다채로운 식생활 교육 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김규수 교육장은 "이번 공동 식단이 학생들에게 의정부의 역사와 의미를 알아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린 학교급식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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